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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X러닝스푼즈] IT 서비스 기획자 취업캠프 4기 - 프로덕트 설계 강의 후기1 (4주차)

호이진스 2024. 9. 23. 00:22

 

 

안녕하세요. 호이진입니다.

긴 여름이 끝나고 드디어 가을이 찾아왔네요!

갑자기 확 선선해진 느낌이에요. 다들 감기에 걸리지 않으시기를,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낮이 확실히 짧아진 느낌이에요. 짧아진 낮이여도 하루하루를 잘 즐기시면서 행복한 가을을 보내시기를 바라요!

 

8월로 돌아가서, 새싹 4~5주차 때 들었던 프로덕트 설계 강의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덕트 설계 강의는 3시간씩 7번 (총 21시간)에 걸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 강의에서는 어떻게 하면 유능한 기획자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많은 팁들을 얻을 수 있었는데요,

(강사님께서 '유능한' 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셨는데, 제가 깊은 인상을 받은 것 같아요. 나도 유능한 기획자 되고싶다!!!)

 

출처 - 네이버. 이제 가능한이 아닌, 유능한의 세상이 온다

 

 

프로덕트 설계 강의에는 팀플 실습 시간이 있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다룰 것 같습니다.)

팀원들과 토론하면서 애자일 방법으로 과제를 같이 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프로덕트 설계 강의 때에는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들을 직접 활용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목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프로덕트 설계

2 서비스 기획

3 프로토타이핑/UT

4 데이터 분석

5 PO의 기타 업무

6 애자일 캠프 


 

1. 프로덕트 설계

 

첫 번째 시간에는 PO, PM의 역할과 서비스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서비스를 분석할 때에는 공급자의 시선이 아닌 유저 입장에서 서비스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서비스의 여러 중요 가치들 (가격, 안전, 속도 등) 중에서 우선순위를 잘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선순위를 잘 파악해야지 서비스를 성장시킬 때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1-1. 제품의 시장 적합성 Product Market Fit 

 

제품의 시장 적합성이란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의 9 block 중 Value proposition(어떤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과 Customer segement(누구를 위해 그것을 만드는가) 사이의 핏을 맞추는 과정을 뜻합니다.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찾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1) 문제 정의

2) 솔루션 도출

3) 사업 모델 검증

4) 규모 확대 or 피벗

 

그런데,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아래와 같은 증거로 보여집니다. 

 

1) 우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형상에 대해 특정하기 어려움

2) 고객 여정을 명확하게 그리지 못함

3) 무료 사용자는 우리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님

4) 판매 주기가 느리거나 발생하지 않는 제품

5) 평가판(trial) 사용 후 즉시 이탈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찾는 것은 연속적인 과정이며,

리텐션(유지)을 확인하여 사용성 테스트로 이탈 원인을 파악하고

데이터 분석으로 리텐션 행동을 확인하는 것도 제품의 시장 적합성을 찾는 과정 중 하나라고 합니다.

 

    1-2. 아하 모먼트란 무엇일까요?

 

제품의 핵심 가치를 경험하는 순간 서비스를 계속 쓰게 되는 특이점 (Singularity)을 아하 모먼트라고 합니다.

재방문을 한 유저와 특정 행동을 한 유저 사이의 교집합이며, 단순한 한 문장으로 표현합니다.

특정 행동을 한 대다수가 유지되며 나머지 영역의 비율이 최소화 되어야 합니다.

 

아하 모먼트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특정 행동 가설 수립

 2) 특정 행동 가설 검증

 3) 특정 행동의 빈도에 따른 최적의 리텐션 비율 탐색

 4) 리텐션 데이터를 통한 가설 재검증

 5) 인과관계 파악


 

2. 서비스 기획

 

서비스 기획이라는 직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비스 기획자는 “프로덕트/서비스”를 기획하는 업무를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하기도 하고, 해결책을 탐구하기도 합니다.

 

    2-1. 고객 여정 지도 Customer Journey Map

 

고객 여정 지도는 고객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기 위해 밟는 일련의 과정을 시각화한 것입니다.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

 

고객 여정 지도를 통해 사용자가 프로덕트를 사용하면서 각 터치 포인트(Touch Point)가

연속되어 일어나는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입 기획자로 입사하게 되면 서비스 이해를 위해 유저 저니 맵을 그려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2-2. 상위 기획

 

프로덕트를 만드는 구성원이 프로덕트 개발의 목표를 이해하고, 이유를 공감하며, 어떤 제품을 만들어야 할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문서를 뜻합니다.

 

     1) 새로운 기능 추가 

 

새로운 기능 추가는 제품의 범위를 확장 시키지만, 신규 기능에 대한 고객의 반응을 예상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신중해야 합니다.

 

     2) 기존 기능 개선

 

         2-1) 의도적 개선

고객이 해당 기능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2-2) 빈도 개선

고객이 기능을 더 자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합니다.

 

         2-3) 적응 개선

특정 기능을 고객의 일부는 잘 사용하는데 일부는 사용하지 않는 경우,

더 많은 사용자들이 기능을 사용하도록 하는 개선합니다.

 

    2-3. 프로젝트 방법론

 

       1) 폭포수 (Waterfall) 

 

소프트웨어 개발 각 단계를 확실히 매듭짓고 그 결과를 철저히 검토해 승인 과정을 거칩니다.

가장 오래되고 폭넓게 사용된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입니다.

개발 과정 중 새로운 요구사항 반영이 어려우며, 이전 단계로 돌아갈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2) 애자일 (Agile)

 

고객의 요구사항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일정한 주기를 반복하는 개발 방법론을 뜻합니다.

 

애자일의 주요 산출물로는,

 

         a. 유저 스토리 (User Story)

         b. 백로그 (Backlog)

         c. 기획 프로토타입

         d. 개발 프로토타입

         e. 운영 가이드

 

가 있으며 과정 내내 팀원들과 많은 협의를 통해 최고의 산출물을 만들 수 있고

팀원들간의 끈끈한 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4. 서비스 기획 프로세스 

 

서비스 기획의 대략적인 프로세스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요구사항 명세 : 사용자 또는 제안자의 정확한 요구사항 파악

      2) 정책 / Flow 정의 : 요구사항 충족을 위한 정책 및 Flow 수정 범위 파악

      3) 기능 명세 : 수정 범위의 세부 기능 명세 작성

      4) 화면 설계 : 기능 구현을 위한 UI/UX 설계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서비스의 규모가 큰 경우에는 서비스 기획자가 상위 기획안, 요구사항 명세, 정책과 플로우 정의

그리고 기능 명세까지 집중해서 담당하고, 화면 설계부터는 디자이너가 진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 날은 플로우 차트를 직접 그려보는 실습이 이루어졌습니다.

draw.io 라는 플로우 차트 작성 툴을 이용해서 작성해 보았는데요,

기존에 있던 기능에서 추가된 요구사항을 반영한 새로운 플로우 차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또한, Miro 라는 협업툴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협업하거나 공유할 때 정말 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출처 : https://miro.com/ko/about/

 


 

3. 프로토타이핑/UT

 

     3-1. 프로토타이핑

 

본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선보이기(상용화) 전, 핵심 기능이나 확인이 필요한 기능을 단위별로 구현하여,

플로우 상의 이슈는 없는지 확인 또는 사용자의 반응을 미리 확인해 보기 위한 테스트용 제품/서비스를 만드는

행위를 뜻합니다.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사용성 테스트(Usability Test)를 진행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프로토타이핑을 통해 제품 개발팀의 커뮤니케이션 비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2. MVP 

 

MVP는 최소 실행 가능 제품을 뜻하며, 사용자의 가장 중요한 요구사항

(혹은 사용자에게 제공하고 싶은 핵심 요구사항)을 실행가능한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말합니다.

 

     3-3. MLP 

 

어떤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애정 받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가설을 제시하고

피드백을 받는 순환과정으로 구성된 프로세스를 뜻합니다.

 

MLP에서 L은 Lovable을 뜻합니다. 새로운 시장이 아닌 이미 번성한 시장이라면 MLP가 적합할 수 있다고 하네요.

 

 

     3-4. Usability Test (사용성 테스트)

 

실제 대상 고객 및 사용자를 불러 직접 사용하는 상황을 제공하고 주어진 과제와 단계를 수행하도록

요청함으로써 실제 의견을 듣고 사용하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용성 테스트의 '사용성' 이란,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할 때 얼마나 ‘사용하기 쉬운가’를 뜻합니다.

 

     3-5. 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 UX Writing

 

사용자가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탐색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비스 내의 문구를 작성하는 일을 말합니다.

UX Writing을 통해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 사용자를 사로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딱딱한 문체보다는 대화형 문체를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또한, 사용자가 수행해야 하는 태스크가 아니라 얻게 될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문장을 사용하면

효과적이라고 하네요.

 

에러 페이지에 나오는 문구도 신경써서 작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 날 실습으로는 좋은 UX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두 번째 시간에 사용했었던 Miro 라는 협업툴을 활용해서 다같이 공유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어떤 사례를 공유했었냐면요, 

 

 

 

케이뱅크 돈나무 키우기를 공유했습니다. 항상 느끼던 것인데 문구가 참 귀엽더라구요! 

매일 오후에 알람도 와요. (ex. 지금 나무에 물 주실 시간이에요!)

금융 어플은 '친구와 함께 토스 켜고' (토스)  / 만보기 (예전에 이곳저곳에 많았던 것 같아요) / 돈나무 등

사용자 리텐션을 위한 서비스들을 공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포스팅할 강의에 대해서는 정리할 내용들이 꽤 있어서, 2개로 나눠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두 번째 프로덕트 설계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