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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bout IT (1)
호이진의 일

안녕하세요. 호이진입니다. 오늘은 11월 중순이 된 것을 기념하며, 그동안 적고 싶었던 주제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11월 중순과 주제와는 별 관련이 없어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글귀가 있습니다. 배우 박정민이 문학동네 시 뉴스레터인 '우시사'에 연재한 글인데요, '달콤한 솜주먹' 과 관련된 글입니다. 그간 별일 많으셨죠? 모쪼록 조금만 아프셨길 바랍니다. 저는 그 짧은 시간 사이에 무려 세 명의 인간을 당사자 몰래 용서하는 기적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열불이 터질 때마다 저의 달콤한 솜주먹을 움켜쥐어보는데요. 오늘따라 유난히 손이 곱네요. 용서 외엔 방도가 없으니 이내 너그러워집니다. 주먹이 물렁할수록 마음도 물렁해지는 법인가봅니다. 화자는 잔뜩 화가 났다가 누구도 줘 팰 수 없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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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1. 18. 03:49